▲ 대서양 1을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강세를 보이는 ‘오스만’ (자료: 국민트리 촬영)

안녕하세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버별 순위 정보를 알아보는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메카 랭킹은 전 서버 국력, 도시 투자 현황을 수집해 현재 가장 활동이 왕성한 국가와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주 단위로 초기화되는 ‘발견물 랭킹’을 통해 어떤 서버가 지도를 더 많이 넓히고 있는지, 활발하게 운영 중인지 등을 메카 랭킹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먼저 전 서버 국력 랭킹 및 도시 투자 현황입니다. 기반 자료는 서버별 게임 초반 지역 지중해, 북해, 대서양, 흑해 도시 현황을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우선 9개 서버 중 ‘1서버’로 꼽히는 태평양 1은 오스만과 에스파냐의 밀고 당기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동률을 보이기도 하면서 서로의 도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 현 상황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버인 만큼 앞으로 어느 쪽으로 힘이 기울어질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오스만이 9개 서버 중 무려 8곳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오스만이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곳은 대서양1 서버였습니다. 여기선 포르투갈이 강세죠. 도시 현황을 보면 알겠지만, 시작 지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서양 너머 카리브해와 서, 남 아프리카로 진출해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독들의 선단 레벨이 대부분 25에 다다르면 본격적인 카리브해 영역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전체적인 국력 순위는 오스만이 1위, 에스파냐가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스만은 교역 특화 제독 ‘알 베자스’가 스타트이며, 가장 도시가 밀집한 지중해에서 게임을 시작하기 때문에 초중반 두카트를 벌기 좋죠. 그리고 에스파냐는 홍일점 제독 ‘카탈리나 에란초’의 인기와 전투 특화가 맞물려 많은 제독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스타트도 대서양과 지중해 입구 지역으로 카리브해와 지중해 진출에 좋은 조건이죠.

가장 국력이 낮은 건 포르투갈이었습니다. 대서양 1을 제외하면 대부분 서버 하위에 머물러 있죠. 스타트 지점이 에스파냐 바로 옆이고, 제독 중에서 유일하게 S급 항해사를 얻고 시작하는 ‘조안 페레로’의 국가지만, 기록이 조금 저조하네요. 다음은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로 다섯 제독 중 북해에서 시작하며, 각각 모험과 전투 특화 국가입니다. 지중해에서 가장 멀지만, 북해 지역의 보석류를 먼저 선점할 수 있어 교역도 나쁘지 않고 카리브해 진출도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 제3의 세력 ‘NPC 국가’의 점령도 보이고 있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그리고 도시 투자에 참가한 제3의 세력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제독이 아닌 바로 ‘NPC’들이죠. 플레이어블 국가가 아닌 ‘맘루크’, ‘하프스’, ‘프랑스’, ‘신성 로마 제국’ 등의 투자도 이뤄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역 전체를 장악하는 데 있어 상대 세력뿐만 아니라 같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니 참고하세요.

주간 발견 점수 랭킹 TOP 20

※ 순위는 8월 28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서버별 주간 발견 점수 랭킹 TOP 30 정보가 기준입니다.

※ 현재 킹덤 전투력과 순위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발견물 랭킹에서 강세를 보이는 건 ‘에르네스트’를 선택한 제독들이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주간 발견물 랭킹입니다. 해당 부문은 서버별 주간 발견 점수 랭킹 TOP 30을 집계, 총 270개 랭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첫 번째 집계에서는 태평양 1서버 ‘마고’ 님이 50만 점을 기록하며 전 서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3위와 앞 자릿수가 다를 정도의 차이를 두고 있네요.

TOP 20에 가장 많은 랭커를 배출한 서버는 대서양 1로, 8명이 소속했습니다. 그 뒤에는 태평양1 서버 6명, 인도양1 서버 3명으로, 각 서버의 1번이 활발하게 세계를 탐험하고 있군요. 그리고 TOP 5에 대서양 1과 태평양 1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과연 다음 집계에선 어떤 서버가 더 많은 발견물과 지도를 밝힐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는 ‘에르네스트 로페스(이하 에르네스트)’를 고른 네덜란드 스타트 제독들이 많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TOP 20 랭커 중 무려 절반인 10명이 에르네스트였죠. 앞서 국력 현황에서 소개했다시피 네덜란드는 탐험, 모험 특화 제독이며, 관련한 연대기 퀘스트가 주를 이룹니다.

금주의 메카 꿀팁

‘세로돛’이 좋으면 항해가 편해요

▲ 제독들이 선호하는 선박 ‘삼부크’는 세로돛 수치가 높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알고 있으면 좋은 짧은 팁을 소개하는 코너 ‘짤막 팁’입니다. 여러분은 선박에 달린 돛 모양을 살펴본 적 있나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세로돛’과 ‘가로돛’이 있고, 각각 바람 방향에 따라 추가 능력을 발휘합니다. 세로돛은 측순풍과 측역풍일 때, 가로돛은 순풍이나 측순풍일 때 속도가 빨라지죠.

눈치채셨을지 모르지만, 바람이 반대로 불어오는 역풍 상태에서 유일하게 속도가 증가하는 건 세로돛뿐입니다. 바람의 방향은 수시로 바뀌고,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멀리 교역을 나가거나 이동할 때 역풍이 불면 속도가 확 줄어들죠. 이때 세로돛 수치가 높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덕분인지 제독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국민 배 ‘삼부크’와 ‘슬루프’ 모두 세로돛 수치가 동 티어 배 중 월등하게 높죠. 이외에 선박 부품을 장착하면 추가로 수치를 올릴 수 있으니 역풍을 이겨내고 싶으신 분들은 좋은 세로돛이 달린 선박이나 돛을 장만해 보세요.

금주의 유저 투표: 다섯 제독 중 누구로 시작하셨나요?

매주 대항해시대 오리진 속 성장, 교역, 노하우에 관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유저 투표 주제는 ‘다섯 제독 중 누구로 시작하셨나요?’입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세계에 처음 진입하면 다섯 명의 제독과 마주합니다. 저마다 다른 국가와 특성, 배경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죠. 이때 여러분은 어떤 제독으로 항해를 시작하셨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그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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