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역별로 특수한 조건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단 레벨을 요구하거나, 특수 스탯을 일정 수치 이상 달성해야 열리는 구조죠. 이 가운데 초반부터 후반까지 막대한 이득을 벌 수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있는 ‘북해’죠. 현재 제독들이 주로 이용하는 애용 루트 중 하나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이번 시간엔 북해 진출과 교역을 위한 정보와 주요 품목을 소개합니다.

‘쇄빙 1’이 안 되면 못 지나갑니다

▲ 오늘의 목표 북해는 ‘쇄빙’ 수치를 요구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북해에 들어가기 위해선 선박 능력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바로 ‘쇄빙’ 수치죠. 다행히 요구 능력치는 그렇게 높지 않은 1인데요, 이제 게임을 막 시작한 제독들은 쇄빙이 무엇인지 모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그냥 진입하려고 했다가 보라색 빛의 거대한 장벽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게 되죠. 베테랑 제독들은 북해를 꼭 가라고 추천하나 막상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곤 합니다.

▲ 조선소 부품 상점에서 ‘목재 닻’ 하나만 사면 해결! (사진: 국민트리 촬영)

쇄빙 수치 달성은 정말 쉽습니다. 항구에 있는 조선소 부품 상점에서 ‘목재 닻’을 구매하면 되죠. 30만 두카트에 판매하며, 1개만 사면 충분합니다. 이때 절대 ‘철재 닻’을 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철재 닻은 쇄빙이 아닌 ‘돌파’와 ‘내파’ 수치만 올립니다. 이렇게 목재 닻을 장착하면 가로막던 벽이 사라져 북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진입 전 가장 가까운 항구는 ‘쾨벤하운’이니 참고하세요.

‘종교 이슈’를 주의

▲ 제독들 사이에선 ‘흑해 – 북해’ 루트라고 불립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북해에 진입했다면 곧장 가장 동쪽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아가면 됩니다. 북해는 주로 보석류와 명산품 ‘보드카’, ‘펠트’가 있고, 다른 항구에 가져가 팔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죠. 지난 시간 소개한 지중해 무역 중 외해로 진출하는 루트가 여기기도 합니다.

북해에서 보석류와 보드카를 잔뜩 구매해 흑해로 돌아가 판매하는 방법을 반복하면 두카트가 점점 쌓이기 시작합니다. 다만, 오가는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더 큰돈을 벌기 위해선 ‘자재’와 ‘포탄’을 내려놓고 최대한 교역품을 많이 실어 가는 걸 추천합니다.

▲ 큰 이득을 벌 수 있는 주요 품목들, 다만 ‘주류 판매’는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렇게 보석과 보드카를 가지고 흑해에 가면 구매 금액의 약 2배 가까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흑해 지역에서 명산품 ‘캐비어’를 구매한 후 다시 북해로 가 판매하는 사이클을 ‘흑해 – 북해’ 루트라고 하죠. 여기서 한 가지 주의점이 있는데요, 바로 항구의 종교가 ‘이슬람’이라면 주류를 절대 판매하면 안 되는 겁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숨겨진 고증 중 하나로, 종교 성향이 반영돼 주류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0 두카트’에 거래되기 때문이죠.

흑해 지역은 ‘아티나’를 제외한 모든 항구의 종교가 이슬람입니다. 그러니 보드카는 아티나에서 판매하고, 캐비어를 구매할 수 있는 ‘타간로크, 바르나, 오데사, 케르치, 트라브존’에서 보석류를 파세요. 그리고 캐비어를 가능한 만큼 구매하면 됩니다.

앞서 말한 항구 중 트라브존은 제독이 ‘알 베자스’라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아닐 경우 상업 발전 레벨이 4가 넘어야 합니다. 다른 항구는 도시에 24만 두카트를 투자하면 구매가 가능하니, 흑해를 처음 방문했다면 여유가 있을 때마다 도시들에 24만 두카트를 투자하길 바랍니다.

‘적재량’, ‘세로돛’이 좋은 선박을 건조

▲ 교역품을 더 실을 수 있는 ‘적재량’과 역풍을 이기는 ‘세로돛’ 수치가 높으면 좋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앞서 소개한 북해 교역은 최대한 많은 명산품과 교역품을 실어나르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투를 포기, 자재와 포탄까지 내려놓고 가는 게 좋죠. 물론, 아무리 그래도 선박 적재량이 낮다면 결국 최대 용량에 한계가 오기 마련입니다. 이를 위해 제독들은 선박 제조 시 적재량과 세로돛 수치를 중요하게 봅니다. 세로돛은 돛 중에서 유일하게 역풍을 맞아도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이 있죠.

선박 적재량은 기본적으로 교역 선박이 다른 성향보다 수치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내파 수치나 돛 수치가 애매한 경우가 있죠. 때문에 많은 이가 6티어 삼부크와 8티어 지벡을 추천합니다. 특히, 삼부크는 국민배로 유명하고, 설계도 레벨 20을 위해 가장 많이 만들게 되는데요, 이렇게 배를 만들 때 적재량과 세로돛이 최대 옵션으로 나온다면 교역이 매우 수월해지니 최대한 해당 수치가 높은 선박을 건조해 보세요.

국민트리 대항해시대 오리진 관련 링크

[대항해시대 오리진 최신 기사]

[대항해시대 오리진 선박 재료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