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로가 높은 선단 요구 레벨과 내파로 인해 막혀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모두 신대륙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카리브해로 떠나려는 초심자 여러분, 역풍에 당황하셨죠?
오늘 공략에서는 그 불어오는 역풍은 왜 그렇게 불어오는지, 역풍을 피하려면 어떤 항로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래 스크롤 압박에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한 줄 요약
역풍을 타지 않고 항해하려면 세비야>프라이아>카리브, 산후안>폰타델가다>유럽 방향으로 항해하시면 됩니다 :)
단, 산후안>폰타델가다 구간은 일정 구간 역풍을 피할 수 없어요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492년, 크리스트발 콜론(콜롬버스)이 인도를 찾아 서쪽으로 첫번째 항해할 무렵, 그는 거대한 역풍을 맞으며 전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 항해는 아래 사진과 같이 남쪽으로 돌아가게 되죠. (초록, 파랑, 노랑선)
왜 그는 남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거두절미하고, 지구는 에너지 평형을 맞추기 위해 북반구 기준 위도 0도~30도와 30도~60도, 60도~90도 지역에서는 각각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바람이 존재합니다.
이 바람의 이름이 바로 '무역풍' (0~30도), '편서풍' (30~60도), '극동풍' (60~90도) 입니다.
편서풍은 위도 20~35도 근처에서 하강한 기류가 북쪽을 향해 불게 되는데, 지구의 자전에 의해 바람의 방향이 틀어지게 되면서 남서쪽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게 됩니다.
그리고 무역풍은 북쪽에서 남쪽(적도)방향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같은 원리가 반대로 작용해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불게 되죠.
그리고 우리가 보통 출발하는 세비야, 리스본은 위도 37~38도이고, 카리브 해역은 위도 10~25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세비야>카리브 직항을 하게되면 이 편서풍을 정면으로 맞받으면서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역풍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먼저 남쪽의 중간 기항지인 프라이아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죠 :)
따라서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역풍을 타지 않고 항해하려면 세비야>프라이아>카리브, 산후안>폰타델가다>유럽 방향으로 항해하시면 됩니다 :)
쉬운 이해를 위해 사라포츈님 네이버 카페의 가랑님께서 올리신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얼리억세스 기준이라 지금과는 해역 기준 및 구획이 상이하니, 바람의 방향만 대략적으로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항해 되세요! :D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겠습니까?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겠습니까?
두줄일떄 텍스트
등록한 상품 바로가기(링크)두줄일떄 텍스트
등록한 상품 바로가기(링크)두줄일떄 텍스트
등록한 상품 바로가기(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