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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의 힘이 조금씩 빠지는 추세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안녕하세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버별 순위 정보를 알아보는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오스만과 에스파냐의 신경전이 벌어지던 와중, 순위 역전이 벌어진 서버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비등했던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모두 일어난 꽤 흥미로운 결과였죠. 더불어 발견 랭킹은 100만 달성 랭커가 같은 서버에 5명이나 등장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가 현황과 랭킹 변화를 함께 확인해 보시죠.

먼저 각 서버 국력 및 도시 투자 현황입니다. 태평양1, 2 서버에서 에스파냐가 오스만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서버 모두 오스만이 앞서고 있었지만, 한주 사이에 국력 차이가 벌어졌죠. 특히, 태평양2의 오스만은 잉글랜드에게까지 밀리며 3위로 하락했습니다. 싸움에 밀린 여파인지 흑해 항구 2곳을 NPC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네요. 반대로 대서양2에선 네덜란드가 오스만에게 역전당하며 2위로 떨어졌습니다. 네덜란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 국력이 올라간 점이 특징이었답니다.

벌어진 국력차를 좁히지 못한 서버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태평양3, 인도양1, 2, 대서양3이죠. 1위와 2위의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져 흔들리지 않는 1강 체제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양1은 약 3배에 육박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군요.

전체 9개 서버 중 오스만이 5곳, 에스파냐가 4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은 오스만이 우위인 듯싶지만, 흑해 9개 항구를 확실하게 차지한 서버가 대서양1, 2뿐인 걸 보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나라에 항구를 뺏긴 인도양1, 3을 제외하면 모두 NPC에게 점령을 당한 상황이라 더 그렇습니다.

주간 발견 점수 랭킹 TOP 20

※ 순위는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서버별 주간 발견 점수 랭킹 TOP 30 정보가 기준입니다.

※ 현재 킹덤 전투력과 순위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100만 달성 랭커 6명이 등장한 태평양1 서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주간 발견물 랭킹입니다. 태평양1에서 100만 랭커가 5명이나 더 등장했습니다. 지난주 1위였던 ‘海賊(해적)’ 님과 나무느림보 님, 치트 님, 알랭드보통 님, 비류 님이죠. 5명 모두 100만 점을 달성했지만, 달성한 차례대로 순위가 매겨져 서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금주를 포함해 4주간 집계 결과 100만 달성 랭커가 태평양1에서만 나타나는 걸 보면 그만큼 서버 인구의 차이가 큰 걸로 추측되네요.

TOP 20 랭커 중 13명이 태평양1 소속이었고, 나머지 7명은 대서양1, 2, 인도양1, 태평양2 서버였습니다. 제독은 여전히 에르네스트 로페즈가 8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옷토 스피노라가 그 뒤를 이었죠. 이제 동남아 지역까지 다다른 선발대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주간 발견 랭킹의 척도는 항구와 발견물 탐색 점수인 ‘발견 보고’가 아니라 육지 탐색과 거래소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이용한 ‘자원 보고’가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금주의 메카 꿀팁

퀘스트는 제3국 배를 노려서 진행하세요

▲ NPC 국가(왼쪽)는 마음 껏 공격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에스파냐, 포르투갈, 오스만, 잉글랜드, 네덜란드 5개 국가 제독으로 게임을 시작하죠. 국가 간에는 외교관계 수치가 있습니다. 국가 소속 선박이나 유저를 공격하면 수치가 감소하고, 외교관계가 낮은 국가 소유 항구에 들어가면 검문을 당하거나 입항을 거부당하게 되죠. 초보 제독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로 경험치를 많이 주는 전투 퀘스트 ‘완벽한 승리 5회’를 진행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소속 국가와 타국의 NPC 함선을 공격해 외교 수치가 깎이곤 합니다.

이런 사태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제3국 소속 배를 공격하는 겁니다. 해상에는 해적뿐만 아니라 대항해시대 오리진 속 NPC 소속 국가가 따로 있죠. 이 함선을 공격하면 별도의 외교관계 수치가 없어 앞서 소개한 검문이나 입항 거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외교 수치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외교 수치를 많이 회복하고 싶다면 해당 국가 항구 근처에서 해적들을 토벌하세요.

금주의 유저 투표: 선박 건조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능력치는?

▲ 에르네스트와 옷토가 공동 1위를 차지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매주 대항해시대 오리진 속 성장, 교역, 노하우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코너입니다. 지난 주제는 ‘2번째 제독으로 누굴 영입했나요?’였습니다. 투표 결과 ‘에르네스트 로페즈’, ‘옷토 스피노라’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에르네스트는 현재 부품 조달을 위한 육지 탐색에 큰 도움을 주는 박물학 능력치가 가장 높은 제독이며, 항해 속도를 일정 시간 증가시키는 제독 명령도 갖고 있죠.

옷토 스피노라는 강력한 원거리 포격용 제독으로 연대기 보상으로 9티어 갤리온과 B등급 대포를 지급해 인기가 많습니다. 이어 3위와 4위는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가 차지했네요. 참고로 ‘알 베자스’는 초반에 좋은 항해사로 유명해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공개하겠습니다. 바로 ‘선박 건조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능력치는 뭔가요?’입니다.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면 지정된 구간 사이의 능력치가 무작위로 부여됩니다. 선원 수, 돛 수치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죠. 이 가운데 여러분은 어떤 능력치를 가장 신경 쓰시나요? 의견을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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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선박 재료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