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두 번째 월드 레이드, 쿠아우테목 토벌전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쿠아우테목 토벌전은 검은수염 에드워드 티치에 이어 등장한 월드 레이드인데요. 이번에도 일반적인 전투와 달리, 고유한 공략 방법을 숙지해야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레이드라곤 하지만 큰 부담은 가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드워드 티치전과 마찬가지로 전투는 혼자 진행하고, 타격한 포인트에 따라 개인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거기에 공략법 역시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특수한 준비물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 기본적인 내용만 숙지하면 큰 문제없이 공략하실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월드 토벌전, 쿠아우테목을 공략해보자

티치 리젠 후 24시간 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티치 등장후 24시간 뒤 리젠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해역에 등장

레벨 55 이상만 도전 가능

쿠아우테목은 에드워드 티치 리젠 후 24시간 뒤에 등장합니다. 토벌 여부와 관계없이 등장하기에, 사실상 일정한 주기로 출현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쿠아우테목의 리젠 시간 및 토벌 상황은 메뉴-토벌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아우테목은 남아메리카 동남부 지역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해역에 등장합니다. 쿠아우테목 출현 시 초록색 아이콘이 표시되니, 쉽게 찾을 수 있고 추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전 가능 선단 레벨 제한은 55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에드워드 티치 레이드와 달리 보스의 체력이 많은 편이기에, 현재로선 여유있게 도착하셔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이 부분은 서버 상황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확인 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쿠아우테목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앞에서 리젠됩니다

▲ 많은 분들이 벌써부터 쿠아우테목을 공략 중입니다

포탄은 넉넉히 챙기세요! 포격 위주의 전투 세팅을 추천

포격이 유효하기에 포탄은 넉넉히 확보!

백병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

제독은 옷토를 추천, 함대는 포격 위주의 세팅으로

앞서 추가된 월드 레이드, 에드워드 티치는 충파 공격이 유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쿠아우테목은 포격으로 공략해야 하는 보스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공략에 앞서 세팅을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무역 위주의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포탄을 거의 싣고 다니시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굳이 고득점이 아닌, 참가 보상을 받기위해 토벌전에 참여하더라도 포탄은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특히, 포격은 협공이 잘 터지는 공격 방식이기에 포탄 소모가 큰데요. 따라서 포탄은 조금 여유롭게 챙겨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아우테목은 백병술로 공격해오는 보스기에, 수리를 위한 자재 등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쿠아우테목 레이드에서는 소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으니, 이쪽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 협공 등으로 포탄 소모가 큰 전투인만큼, 포탄은 넉넉히 챙깁시다

선단은 전투 위주의 세팅을 꾸려야 합니다. 포격 공격이 유일한 공격 수단인만큼, 포격에 특화된 선박과 항해사를 구성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신 12티어 동양 선박 '평전선'같은 선박이 좋겠죠.

만일 티치 레이드를 꾸준히 공략하여 특수 선박 '앤 여왕의 복수'를 운용하고 계신다면 더 좋습니다. 앤 여왕의 복수는 선박 고유 특성으로 쿠아우테목에 가하는 대미지에 많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격 특화선이기에 포격 능력도 우수하고, 다른 능력치도 좋아 공략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앤 여왕의 복수 선박 DB 바로가기

▲ 앤 여왕의 복수 호는 쿠아우테목 공략에 최적화된 선박입니다

제독은 자신의 선단 상황에 따라 여러 선택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렷듯 쿠아우테목은 백병술만으로 공격해오기에, 선박의 내구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됩니다. 따라서 알 베자스의 함대 정비와 같은 제독 명령은 가치가 낮습니다. 반면, 선원 체력을 회복하는 에르네스트 로페스의 전원 치유는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포격 레이드인만큼, 옷토 스피노라는 이번 토벌에서도 중요합니다. 모든 공격을 치명타로 바꾸고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회심'은 여전히 토벌 1티어 스킬입니다. 여기에 함대 포격 강화와 같은 스킬도 있어 더더욱 유용합니다. 만일 자신의 선단 레벨이 낮아 미스가 많이 뜨는 상황이면, 모든 공격이 명중하는 '필중'을 보유한 카타리나도 채용해 봄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옷토와 같은 회심을 보유하고 있고, 전투 유지력도 높여주는 사이이다 알 후라도 좋은 선택입니다.

▶ 에르네스트 로페스 항해사 DB 바로가기

▶ 카탈리나 에란초 항해사 DB 바로가기

▶ 옷토 스피노라 항해사 DB 바로가기

▶ 사이이다 알 후라 항해사 DB 바로가기

▲ 옷토의 제독 명령 회심은 이번에도 고득점의 핵심이 되는 제독 명령입니다

▲ 백병 위주로 공격해오기에, 에르네스트도 쓸만합니다

핵심이되는 전투 스킬은 포격류 효과와 기술입니다. 아군 선박의 포격 대미지를 높여주고 사거리를 증가시키는 '포격 위력 강화'는 2레벨 이상을 갖출 것을 추천드립니다. 2레벨을 달성하면 버프 대상이 단일이 아닌 범위화가 되기에 포격 위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높은 계수의 포격 기술도 챙겨갑시다. '강화 포격: 돛 손상 유발'과 같은 기술은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대미지를 누적시키도 좋습니다. 다만, 기본 포격이 우수한 경우도 있는데요. 기본 포격은 아군의 협공을 발동시키기에, 상황에 따라선 높은 계수의 스킬보다 더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기도 합니다.

후술하겠지만 쿠아우테목은 저주를 걸고, 이 저주를 해체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일부 항해사에겐 선박의 상태이상을 제거하는 '정화'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쿠아우테목의 저주는 정화로 해제되지 않으니, 이 세팅은 배제하셔도 되겠습니다.

▶ 포격 위력 강화 보유 항해사 보러가기

▲ 2레벨 이상의 포격 위력 강화 버프를 잘 활용합시다

▲ 사거리가 길고 계수가 높은 포격 스킬을 추천!

저주와 부유물 관리가 공략의 핵심! 쿠아우테목 패턴 분석 및 공략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포격하는 것이 포인트

저주의 외침 발동 후 보스에게 피격 당하면 즉사

저주는 3턴간 유지, 파란색 부유물을 먹어 해제/보호 가능

매 턴 시작 시 보스 주위 1타일 선박에 광역 백병 공격을 하니 주의 필요

쿠아우테목 공략에 있어, 거리 유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쿠아우테목은 오로지 백병으로만 아군을 공격하고 아군은 포격으로만 타격하는 전투 구조기에, 보스의 백병 사거리가 닿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쿠아우테목의 기동력은 초반에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진행될수록 기동력이 크게 상승하고, 후술할 부유물 효과도 더해져 후반부엔 거의 전 맵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거리를 조정할 수 있는 건 초반 단계라는 점은 항상 생각해두고 움직입시다.

쿠아우테목은 자신의 턴이 올 때마다 주변 1타일 내의 선박에 광역 공격을 가하니,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합시다.

▲ 쿠아우테목은 오로지 백병으로만 공격해옵니다

▲ 안전거리를 잘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포격을 가합시다

티치 레이드의 즉사 패턴이 있었듯, 쿠아우테목에도 공략의 핵심이되는 기믹이 있습니다. 바로 '저주'입니다. 쿠아우테목이 4턴과 9턴 시작과 동시에 '저주의 외침'을 발동, 아군 전체에 저주 효과를 부여합니다. 저주에 걸린 선박은 백병 방어력이 크게 감소되어 더 큰 피해를 입습니다. 그리고 해당 저주를 보유한 선박은 피격 대미지를 공유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주에 걸린 상태로 쿠아우테목의 다음 공격에 피격되면 선박이 즉사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저주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주는 맵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파란색의 부유물 '축복의 석상 잔해'를 먹으면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늘색 부유물인 방패 더미 위에서 몇 턴을 버틸 수 있기도 합니다.

저주는 3턴이 경과하면 해제되니, 만일 부유물을 먹지 못한 상황이라면 해당 선박을 보스로부터 멀리 떨어트려 둡시다. 동시에 저주를 해제한 선박을 접근시켜 공격을 유도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 저주의 외침이 시작되면 저주 기믹에 대처해야 합니다

▲ 파란색 부유물을 획득하면 해당 선박의 저주가 해제됩니다

▲ 저주는 3턴뒤에 풀립니다. 선박 정보 위 아이콘을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아우테목 토벌전에서 꼭 숙지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 포인트, 바로 맵 곳곳에 위치한 부유물입니다. 부유물은 랜덤하게 생성되며 각각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파랑 부유물은 저주의 효과를 해제/방지하는 부유물이고 빨강색 부유물은 접촉 시 아군의 선원수를 감소시키는 부유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랑은 점령하고, 빨강은 피해면서 진행해줍시다.

노랑 부유물인 '가라앉은 대포'는 레이드 종반에 등장하는데요. 점령 시 모든 선박의 포격 공격력을 대폭 증가시켜줍니다.

쿠아우테목 레이드는 티치처럼 처음부터 행동 일정을 기획하여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티치는 턴 수에 맞춰 똑같은 패턴으로 광역 공격을 뿌리고, 회피할 수 있는 포인트가 동일했는데요. 쿠아우테목은 보스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고, 저주를 해제하는 부유물 위치도 랜덤이기에 많은 변수가 발생됩니다.

게다가 저주와 동시에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 침몰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되죠. 따라서 모든 패턴을 파훼하고, 전원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단, 포기할 것은 포기하면서 최대한 대미지를 욱여넣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 변수가 많기에 티치처럼 깔끔하게 공략하긴 어렵습니다. 과감하게 대미지를 누적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