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에 교역의 붐이 불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전투 메타가 지속되어 왔는데, 최근 여러 패치를 통해 교역이 주류 메타로 올라섰죠. 암시장의 파격적인 상향, 고급 건조 재료 판매항의 증가, 그리고 육지 탐색 리워드의 상향 등, 이젠 교역없이는 성장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최근엔 대유행이 추가되어 이쪽에 주력하는 유저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대유행은 경쟁 콘텐츠기에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장거리 무역을 선호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효율적인 교역을 위한 몇 가지 정보와 세팅, 작은 팁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큰 돈을 벌러 가봅시다! 효율적인 교역을 위한 기초 지식 모음
항해사 효과 - 1티어는 구매 수량 조정, 협상과 판매 할증도 체크
교역과 전투는 콘텐츠 자체의 결이 다릅니다. 전투는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능력치 컷이 다소 명확하게 정해지지만 교역은 그렇지 않습니다.
교역은 해당 해역의 내파만 달성한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가능은 합니다. '성공/실패 여부를 가리는 콘텐츠'가 아닌, '같은 시간 대비 얼마만큼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가'에 대한 콘텐츠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좋은 교역 세팅은 시간대비 높은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세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항해사들의 효과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효과는 거래 수량 증가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역품 거래 전문', '교역품 거래 우대'효과는 교역소의 해당 교역품 구매 가능 수량 자체를 늘려줍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 대비 더 많은 교역품을 살 수 있고, 이는 교역 효율 증가로 이어집니다.
우대-전문 효과는 최대 10까지 누적시킬 수 있으며, 최대 효과는 100%입니다. 특히 2레벨과 5레벨 달성 시 얻는 효과가 크니, 가능하다면 이에 맞춰서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우대-전문 효과는 2레벨과 5레벨에서 효과가 커집니다
협상 관련 효과도 체크해야 합니다. 협상은 교역품 거래 시 일정 확률로 발동하는데, 협상에 성공하면 %단위로 이윤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 몇 번 연속 협상이 성공한다면, 몇천만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협상을 최대한 많이 발동시킬 수 있으면서도, 성공률과 이윤을 높이는 효과를 챙깁시다.
■ 협상 관련 효과
· 협상 발동 확률 증가: 흥정의 기술 [관련 항해사]
· 협상 성공 확률 증가: 타고난 장사꾼 [관련 항해사]
· 협상 이윤 증가: 바가지의 달인 [관련 항해사]
앞선 두 효과보단 중요성이 비교적 떨어지지만, 주력하는 교역품의 판매 금액을 높여주는 할증 효과 채용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구매와 달리 판매는 액수가 커, 작은 퍼센티지 보너스로도 큰 이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판매 할증 효과도 제법 괜찮은 성능을 보입니다
전문지식과 제독 명령 - 언어가 최우선! 제독 명령도 활용하자
효율적인 교역을 위한 항해사 세팅에 있어, 전문 지식은 효과만큼이나 신경써야 할 요소입니다.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언어입니다. 언어는 런칭 초반, 항해사들이 부족할 때 주목받았던 능력인데요. 각 항구가 요구하는 언어 능력이 없으면 소통 자체가 불가능해 항구 기능 대부분을 이용할 수 없었죠. 지금은 항해사들이 많아지고, 선실도 그만큼 늘어나 이러한 불편은 많이 줄어든 상태긴 합니다.
이제 신경써야 할 것은 언어 능력 보유 여부가 아닌, 언어 레벨입니다. 언어 레벨이 높으면 교역품 판매 시 추가 할증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5레벨 언어를 보유할 경우 최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데, 5레벨 언어 능력을 보유한 항해사는 희귀한 편이니 가능하다면 영입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언어 5레벨을 달성하면 판매 할증 5%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 지식-판매 전략도 중요합니다. 판매 전략 전문 지식의 레벨이 높아지면 교역품 판매 가격 할증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협상 시 가격 할증 보너스도 함께 받을 수 있어 더더욱 유용합니다.
교역 관련 제독 명령을 보유한 제독을 보유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합시다. 교역 제독인 알 베자스와 레온 페레로는 제독 명령으로 교역품 판매 수익을 증가시켜줍니다. 특히, 알 베자스는 교역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판매 가격을 할증해줘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 판매 전략 레벨에 따라 교역품/협상시 가격 할증 보너스가 부여됩니다
▲ 판매 가격을 올려주는 알 베자스의 제독 명령
선박 - 블루젬을 선거 확장에?! 선박 스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대항해시대 오리진에는 많은 선박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공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형화된 빌드 트리가 존재했습니다. '삼부크-카락-오스만 갤리-투함'으로 이어지는 선박 빌드는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이 선박들의 범용성이 뛰어났기 때문인데요. 대세였던 선박은 모든 콘텐츠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13티어 이후 대형 선박은 선박의 콘셉트와 특화 영역이 확실해졌습니다. 그동안은 변경할 수 없었던 선실을 선박 성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박마다 선장실에 높은 수치의 전문 지식까지 붙어, 무시할 수 없는 레벨이 되었습니다.
항해사 부분에서도 말씀드렸듯, 교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문지식은 판매 전략입니다. 따라서 교역 효율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판매 전략에 높은 보너스를 부여하는 대형 선박 '중 카락', '산타 카타리나'를 추천드립니다.
▲ 교역선은 교역 선실로 추가 개조할 수 있습니다
▲ 판매 전략을 올려주는 중 카락과 산타 카타리나를 추천드립니다
효율적인 교역을 위해 선실을 개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리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선박을 스왑하여 사용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선박 스왑은 프리셋을 이용하여 선박을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프리셋 1번을 '구매'로, 프리셋 2번을 '운반'으로 나눠서 운영하는 방식이죠.
'구매' 전용 선박은 창고를 구매 수량 증가 위주로 개조하여, 한 번에 많은 양의 교역품을 실을 수 있게 합니다. 이 경우, 선박의 스펙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했던 저티어 선박이 있다면 개조하여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운반' 전용 선박은 교역품을 싣고 이동하는 것에 사용합니다. 판매-구매항으로 입항할 내파를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총적재량과 배의 속도도 중요하죠. 운반 선박은 특히 적재가 중요하니, 선실도 적재량 증가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구매 프리셋의 선박은 선실을 구매 수량 증가로 교체합시다
▲ 운반선은 내파와 적재, 속도에 중점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매 프리셋으로 교역품을 구매한 후, 운반 프리셋으로 전환하여 무역하시면 됩니다. 프리셋과 선거에 여유가 있다면 특화된 선박을 여럿 구성 가능하니, 교역의 효율도 크게 증가합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많은 유저들이 블루젬을 선거 확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선거와 프리셋이 많을수록 플레이 효율이 증가합니다
교역품 -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단가! 그리고 거리
세팅이 완료되었다면 다음은 교역품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현재 좋은 평가를 받는 교역품은 향료나 주류, 기호품 등입니다.
교역품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가'와 '거리'입니다. 기본적으로 구매가격이 비쌀수록, 그리고 교역품의 구매처와 매각 항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수록 수익은 커집니다. 보석이나 향료, 기호품의 효율이 높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 엄청나게 높은 단가와 거리 보너스가 적용되는 금목서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수록 교역품의 판매 단가도 올라가지만, 간혹 조금은 뜬금없이 먼 지역에서 해당 교역품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교역품은 단가가 크게 떨어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무역 루트는 '카리브'-'동아시아', '흑해'-'동아시아' 등 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내용은 어디까지나 효율적인 교역을 위한 기본 공식에 불과합니다. 교역품의 효율은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자신의 서버나 국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고, 관세 등의 요인에 따라서도 변합니다. 그렇기에 해당 공식을 기초로 하여, 최적화된 교역 루트를 만들어봅시다.
▲ 저는 태평양1 포르투갈 소속이기에 카리브-동아시아 무역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성수기, 우대 항구 - 성수기와 비수기를 확인해서 더욱 효율적인 교역을
대항해시대 오리진에는 성수기/비성수기의 개념이 있습니다. 건기와 우기, 혹은 날씨에 따라 교역품의 수량이 달라집니다.
가령 카리브해에서 무역하기 좋은 시기엔 주류와 기호품의 물량이 크게 늘어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교역품을 실을 수 있죠. 반대로 비성수기엔 물량이 크게 줄어, 인기 교역품인 파인애플과 데킬라만으로 적재를 채우기 어렵습니다.
▲ 비수기엔 교역품의 물량이 크게 감소합니다
이 경우, 오랜 시간 항구에 머물며 적재를 채우거나, 아니면 2티어 교역품들을 채워 교역을 진행해야 합니다.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렇기에 비성수기 동안엔 교역보다는 전투나 연대기, 육지 탐험에 집중하시는 분들도 많이이 계십니다.
성수기 변화엔 일정한 공식과 로테이션이 있지만, 교역품 수량 변경 주기는 3일에서 6일 기준으로 변경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연구를 통해 일정한 로테이션이 밝혀졌으니 이러한 정보를 참고하시면 보다 효율적인 교역이 가능합니다.
▲ 2월 성수기 달력. 성수기 시트를 확인하시면 효율적인 교역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인벤 '찜빤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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