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1서버/USA

카탈리나 에란초 (Spain)

“오빠와 약혼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프랑코 가… 내가 직접 심판한다.”

에스파냐 해군 장교였던 카탈리나는 오빠 미카엘과 약혼자 에르난이 포르투칼 함대에게 전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복수의 화신이 됩니다. 상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함을 탈취해 해적이 된 그녀는, 오로지 페레로 가(특히 조앙)를 향한 원한으로 바다를 누비며 “가족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일념을 불태웁니다. 그 집착은 동료이자 연인이 되는 에밀리오조차 끌어들이며, 카탈리나 스스로 ‘피의 굴레’를 만들어 나가는 비극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