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잊힌 황제, 난파선 옆에 누워"
연대기가 담배처럼 불타고
디렉터는 악취 나는 고양이처럼 졸고 있더군.
표트르? 그 자는 배를 지었지.
한 줌의 진흙에서 제국을 끌어낸 사내.
맑스도 아니고, 레닌도 아니고,
우리는 그를 알았던 적이 없어.
술 취한 너희 작가 GM**은
징병통지서 받은거 마냥 지리며
만들어둔 연대기를 난파시키고
전쟁과 독재만 읊조렸지.
표트르는 창문을 뚫고 서방을 들여왔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알아?
차가운 러시아의 똥 같은 관료들 사이에서
도끼질하고, 잘라내고,
거대한 배에 욕설을 실어 출항시킨 사내야.
하지만 지금은?
대항해시대엔 그에 대한 한 줄도 없어.
대신 표트르의 초상화는
벼룩시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레드젬 한줌과 빈 보드카 병 옆에 누워 있지.
세상이 위대함을 잊을 땐
보통 그건 고의야.
누군가는 네가 뭔가 했단 걸
기억하지 않기를 원하지.
그리고 지금도 나는 이 시덥잖은
게임을 켜고 표트르를 생각해.
큰 손, 더러운 손,
역사를 두드리던 손 말이야.
그의 손끝에서 나라는 만들어졌지만
디렉터는 조용히 그를 지워버렸지.
도대체 누가 허락했지?
이 망할 게임에선
위인도, 황제도, 시인도
잊힌다.
그리고 남는 건
값싼 맥주와
하품뿐이야.
태평양1 / 마더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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