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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매거진

[게임메카] ‘대항해시대 오리진’ 쇼케이스 통해 8월 23일 출항 소식 알려

국민트리
2022.08.09 화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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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시대 오리진 개발 총괄 이득규 디렉터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9일, 라인게임즈의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개발 총괄 디렉터 이득규, 캐스터 정소림이 출연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핵심 콘텐츠와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밝혔다. 아울러 8월 23일 오전 10시에 정식 오픈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유저 개인의 플레이가 모여 국가에 영향


▲ 제독은 플레이 성향과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처음 시작하면 ‘선단명’을 입력하게 된다. 선단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유저가 운영하는 회사로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선단을 꾸리고 발전시켜 나가는 경험을 쌓는 게임이다.


선단명을 정한 후엔 제독을 선택한다. 제독은 주인공이자 선단을 운영하는 사장, 운영자 역할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진 5명의 제독 중 1명을 선택하게 된다. 이득규 디렉터는 제독을 처음 고를 때 너무 고민하지 말라고 권했다. 레벨 40 달성 시 다른 캐릭터들도 영입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시나리오부터 먼저 플레이 할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릭터별로 메인 스토리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 대항해시대 오리진 주요 플레이 요소 ‘교역’, ‘모험’, ‘전투’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크게 교역, 모험, 전투 세 가지 플레이 요소를 갖고 있다. 이 세 가지 성향 중 하나를 골라 제독을 선택하면 된다. 이득규 디렉터는 “제독은 얼굴 보고 고르기보단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인지 더 신경 쓰는 게 게임에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제독 선택에 따라 국적, 시작점, 처음 타는 배 종류가 달라진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기본적으로 국가 기반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유저의 행동 하나하나가 국가에 영향을 주는 형태다.


▲ 유저들의 플레이가 누적돼 국가에 영향을 준다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유저는 세계 각국에 있는 도시들의 공관에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다.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항구의 발전도 레벨이 올라가고, 규모가 커진다. 이러한 변화는 유저 개인 투자로는 이루기 힘들기 어렵지만, 유저들의 플레이가 누적됨에 따라 나라나 세력이 국가 관계의 변화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이득규 디렉터는 “결과적으로 유저들 개인의 플레이가 쌓여 여러 국가들의 관계가 변해가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정리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배·항해사를 갖추자


▲ 배 또한 주요 플레이 요소에 맞게 세분화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배를 타고 항해하면서 플레이하는 만큼 선박이 필수 요소다. 선박 역시 교역용, 모험용, 전투용으로 나뉜다. 모험용 선박은 빠른 속도가 특징이며, 전투용 선박은 전투에 특화했다. 교역용 선박은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다. 제독 선택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배를 선택하면 된다.


선박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항해사를 얻어야 한다. 항해사는 여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협상을 통해 영입한다. 항해사마다 모험, 교역, 전투 전문 지식이 차등하기 때문에 자신의 선단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항해사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디렉터는 “일종의 덱을 세팅하듯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항해사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한 플레이가 된다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 필요한 능력을 갖춘 항해사의 영입이 핵심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교역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인게임 재화인 ‘두카트’를 가장 쉽게, 혹은 가장 크게 벌 수 있는 요소다. 얼마나 싸게 사서 얼마나 비싸게 파냐가 중요한데, 이때 변동되는 도시별 시세 정보가 중요하다. 이득규 디렉터는 같은 시간 정보 차이에 따라 이익률이 100배까지 차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역만 특화한 상태로 해적을 만나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전투 능력은 갖추는게 좋다. 전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턴제 방식이 채용됐다.


정기 업데이트마다 신규 제독 추가


▲ 원작의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캐릭터는 2D 느낌을 살렸다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의 재미와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요즘 게이머들이 플레이하기 좋게 변경한 부분들이 많다. 특히, 기존작들이 대부분 2D로 제작됐던 반면,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언리얼 엔진 4를 도입한 풀3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그러면서도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캐릭터들은 2D의 느낌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2차례 진행된 CBT와 얼리억세스를 통해 받은 피드백으로 계속해서 게임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특히, 이득규 디렉터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강조했다. 해당 요소는 1차 CBT 때 유저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유저들이 원하는 대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모델을 조정했다는 후기를 알렸다. 그 결과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을 모두 제거했고,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어가 직접 모두 얻는 것으로 바꿨다.


▲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 (사진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유튜브)


한편, 런칭일과 이후의 업데이트 요소도 일부 공개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8월 23일 오전 10시에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이득규 디렉터는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하지만,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26명의 제독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한동안 업데이트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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