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 곳곳에는 숨겨진 정보들이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실 속 무역풍 바람이 인게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있죠. 그리고 직접 알아내야 하는 정보들도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알아두면 플레이에 도움 되는 숨겨진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항해사 정보는 여관 가기 전 항구 ‘미니맵’에서 확인

▲ 항구 미니맵에서 여관에 어떤 항해사가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가장 먼저 알아볼 기능은 항구 미니맵입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항해사’ 관련 팁이죠. 항해사들은 서로 정해진 항구에서만 등장하고, 그곳에서만 회식이 가능합니다. 고용부터 시작해 승급에 필요한 계약서를 얻기 위한 회식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항상 여관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직접 여관에 들리지 않아도 항해사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미니맵에 포함된 검색 기능인데요, 항구에 들어오면 우선 화면 우측에 있는 미니맵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맵이 확대되면서 우측 상단에 건물과 돋보기가 함께 있는 아이콘이 보이죠. 클릭 시 항구 안 시설물 현황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여관을 누르면 현재 등장한 항해사의 정보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여관 위치가 항구마다 제각각인 만큼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답니다.

교역을 떠나기 전 ‘계절’을 확인

▲ 대표적인 건·우기 지역 카리브해 (사진: 국민트리 촬영)

다음은 건기, 우기, 사계절입니다. 사계절이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을 나누는 기준임과 동시에 교역품 수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죠. 다만, 건기와 우기, 사계절은 자세한 기간과 정보가 없어 신규 유저들에겐 아리송한 영역입니다.

건기, 우기는 카리브해와 인도, 동남아 지역에서, 사계절은 유럽과 일부 페르시아만 근해, 남 아메리카에 적용됩니다. 또한, 양쪽이 섞여있는 아프리카도 있죠. 계절은 해당 지역 진입 시 반영되며 주요 교역 품목인 귀금속과 보석류, 항료 등의 구매 수량에 큰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카리브해는 주 교역품 금과 은같은 귀금속들을 건기에 30개 가까이 구매할 수 있지만, 우기엔 10개까지도 떨어집니다. 이에 계절에 따라 무역 루트를 변경하는 유저들도 많죠.

그리고 사계절은 여름에 보석, 겨울에는 주류와 귀금속을 많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계절적 특성을 이용한 대표 무역 루트가 ‘팀북투’죠. 비성수기 없이 이득을 볼 수 있는 루트입니다. 거리와 시간 대비 효율이 좋아 이른바 ‘직장인 코스’라고도 불리죠. 시간이 여유롭다면 북해가 아닌 건기, 우기 지역인 카리브해에 다이아몬드를 파는 루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계절은 북반구가 3~5월이 봄, 6~8월이 여름, 9~11월이 가을, 12~2월이 겨울이고, 남반구는 9~11월이 봄, 12~2월이 여름, 3~5월이 가을, 6~8월이 겨울입니다. 건, 우기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카리브해와 동인도 지역은 6~10월이 우기, 11~5월이 건기이고 서인도는 5~10월이 우기, 11월~4월이 건기로 구분되니 참고하세요.

재해 대응은 ‘부관’이 알아서 해결!

▲ 선단 관리에서 자동 대응 유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마지막으로 부관 기능입니다. 선박을 건조해 보면 선장실, 파수대, 회계실 등 이름이 붙어 있는 선실들을 볼 수 있죠. 그중 부관실이 이번 팁의 핵심입니다. 항해 중에 발생하는 각종 재해에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선 화면 메뉴 좌측 상단에 있는 닉네임을 눌러 ‘선단 관리’로 들어갑니다. 이후 가장 밑에 있는 ‘부관 위임’ 메뉴에 들어가 자동 대응 기능을 활성화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함대 1번 선박인 기함에 부관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여기에 항해사를 배치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기함에 부관실이 있어야만 하고, 각 재해 해소에 필요한 도구들이 있어야만 한다는 겁니다. 장거리 항해 시 수시로 도구 개수를 확인하고 도구점에서 넉넉하게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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