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개인 성명문이었으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유저 성명문으로 바꿔서 올립니다.
(링크 : https://m.inven.co.kr/board/uwo/5713/17621?my=post)
그리고 이 글은, 운영진의 공식적인 사과문이 올라올 때까지 매일 한번씩 올릴 것입니다.
일단 이번 강삼 사태의 경우, 강삼의 가격이 높은 걸 알고도 의도적으로 팔아서 투자전을 한 유저들에게 정지를 먹인 것은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강삼 파밍할 능력도 없었기에 정지되진 않았지만, 호기심에 1, 2개정도 팔았다가 정지된 유저들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강삼 사태를 악용한 유저들을 정지시킨 것 외에는 정말 실망밖에 없습니다.
일단,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운영진의 어떠한 공지글이나 사과문을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아래의 문장은, 작년 연말 간담회 이후로 내놓았던 공지글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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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기다려주셨던 제독님들에게는 충분치 못하고 많은 아쉬움과 실망이 있으실 수도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좀 더 빠르게 검토하고 소통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개선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약속 드리겠습니다"
-12월 17일 간담회 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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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12월 17일 이후로, 그동안 수많은 버그가 터지고, 또한 앱 스토어 사건 등으로 인해서 패치가 늦어졌을 때에나 수많은 잠수함 패치 때에도 단 하나의 사과문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5월달 패치의 경우에도, 유저들이 미리보기를 달라고 글을 써도, 과금 상품에 대한 글은 잘만 업데이트하면서 아무런 소통의 시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뿐일까요? 당장 이번 강삼 사태 이전에 토마스 튜 토벌 버그와 티치 토벌에서 버그가 일어났을 때엔 뭐하셨습니까?
대체 그쪽에서 말하는 소통이 뭔가요?
솔직히 제대로 된 사과를 하신 적이 있기는 한가요?
게임 초반이었던 9월 달에 올렸던 사과문의 경우에는, 그 당시 고래들이 성명문을 내니깐 그제서야 부랴부랴 올렸던 거 아닌가요?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서, 이번 강삼 사태가 100% 유저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물론 당연히 의도적으로 악용한 유저들을 정지한 것은 분명 잘한 일이고 저도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얼마 되지도 않는 게임 업데이트 내용을 제대로 점검 못한 게임사의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번 강삼 사태는 원래 6,000두캇짜리에서 6천만으로 둔갑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9,999,999(?) 라는, 0을 한두개 실수로 잘못 붙인 것이 아닌, 그냥 업데이트 내용을 제대로 확인 안한 가격이 붙여진 것이며,
이것은 게임사가 업데이트 내용조차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본인들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 것마냥 사과문 하나 없이 유저들 정지만 먹이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만에 하나, 이번 강삼 사태에 대해서 유저들의 잘못이 100퍼센트라고 한다고 해도,
그럼 강삼 사태 이전에, 토마스 튜 토벌, 티치 토벌, 미리보기는 올리지도 않고 과금 상품글만 올리면서 공지도 없고, 패치노트에 적혀있지도 않는 잠수함 패치를 반복하면서 유저를 기만하는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 안하십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강삼의 비정상적인 가격을 알고도 판 유저들을 제재한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사가 잘한 것은 또 아닙니다.
악용한 유저들을 제재하는 만큼, 그동안의 게임 운영을 하면서 나머지 일반 유저들에게 실망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과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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